대답부터 하자면 제 생각에는 아닙니다. 패션 크리에이터가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요? 진심입니다.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패션 따위 내던지고 싶어요. 제가 딸이 둘이 있는데 진심 옷에 신경 안 쓰는 사람으로 컸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. 하하
어렸을 때부터 지독하게 옷을 좋아하고, 패션 잡지를 끼고 살고, 의상학과를 당연하게 가고, 숙명인 듯 패션 디자인 업을 하며 살면서 이 업계 사람들이 그렇듯 촌스러운 게 죄인 줄 알았던 적이 있었습니다.(반성합니다) 대신 스타일 따지다가 좋은 남자들을 많이 놓쳤죠.(벌 받았습니다)
아이를 키우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각각 얼마나 소중하고 다양한지 느끼면서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관심사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걸 알았습니다. 저에게 옷이었던 게 누구에겐 우주고, 숫자고, 동물이고, 책이고...
많이 보고 느끼다 보면 잘할 수밖에 없다는 당연한 진리를 다시금 깨달은 거죠. (전 어렸을 때부터 시각정보에 예민하고 예쁜 걸 좋아했어요) 그래서 또다시 한번 '아 난 옷이 운명이구나!' 받아들이며 내가 그렇게 옷에 집착하며 알게 된 것들을 나눠야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됐습니다.
"패션 때문에 스트레스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!"
사설이 길었습니다. 아무튼 그래서 꼭 옷을 잘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. 단지 불편함, 스트레스 없이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서 TPO에 맞게 패션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. 트렌드에 이끌려 다니며 이리저리 치이는 패션이 아닌, 주도적인 패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. 패션을 통해서 나를 더 이해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. 어차피 인생이라는 게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들 하더라고요.
어떻게 하냐고요?
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!
세상만사가 그렇듯 패션도 나를 잘 알아야 더 잘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먼저 나를 이해하는 첫 관문!
퍼스널 컬러부터 해볼까요?
팔로 팔로 미!
커밍쑨!
틈틈이 행복하게 지내고 계시면 좋겠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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